[강화도] 푸른솔가든 후기 메뉴 가격

지난 주말 강화도로 가족 식사를 갔었다. 5월에도 한번 강화도에서 식사를 했었는데,  이번엔 다른 곳을 가볼까 폭풍검색을 해보았다. 하지만 식구들 입맛이 모두 다르다보니 너무도 어려운 메뉴 정하기.

다크서클 생길지경

중국집 한곳이 강화도 맛집으로 상위 추천되는데,

예약도 해야하고 웨이팅이 꽤 길다고 한다.

강화도까지 가서 웨이팅은 아닌 것 같아서 포기.

결국 우리 식구 모두가 좋아하는 고기를 먹기로하고

5월에 방문했던 푸른솔가든을 재 방문했다.

메뉴판

일요일 점심, 10분 정도의 웨이팅 후에 자리가 났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미쳐 날뛰는 수준은 아니지만

인기있는 곳이다 보니 치우고 세팅하는 시간이

조금 걸리고, 직원 분들도 무지 분주하다.

오홋, 이것은 참숯 비장탄이야... 이런 글을 쓰고

싶지만 숯알못이라...숯...씨뻘겋고 화력 좋았다.
 

 

기본 찬이 요로코롬 깔리고 추가로 샐러드

양념게장 동치미 등이 깔린다

양념게장은 추가로 시키려면 2천원 내야함.

게장 좋아하는 둘찌 따님이 맛나다고 호들갑.

 

양념 돼지고기 3개에 육회 1접시, 비빔냉면 1개,

마지막에 공기밥과 물냉면을 주문했다.

고기는 처음에 서버분이 올려주시고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시고, 마지막에 잘라주신다.

 

양념 돼지고기는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고기가 숯과 물아일체 되기 떄문에

계속 뒤집어주고 돌려주고 자리바꿔주고
또 뒤집어 주지 않으면 숯이된 돼지를 영접한다. 

 

등갈비와 (국내산) 목살 (캐나다산)이 적절히 섞임
돼지 갈비라고 해놓고 목살이 나오면

이게 갈비인가요 ? 물어보게 되는데, .

메뉴명이 양념돼지이니 문제 없는 듯

 
나의 피 땀 눈물로 구운 돼지 양념구이.
존.맛.탱 이다. 이보다 더 잘구울 수 없다.
고기집 알바할까

먹느라 정줄 놓아서 이후 음식 사진은 읍슴 ㅠㅠ
 
육회, 맛있음. 간이 좀 센편
비빔 냉면, 고기와 함께 먹어서 그런지 더 맛남
물 냉면, 평범한 고기집 냉면. 면발 좀 질김
밥, 오메... 강화섬쌀로 갓지어서그런지, 존맛탱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찌개 한그릇 주는데, 꿀맛!
반은 된찌랑 먹고 반은 육회에 비비면 가성비 짱!
 
게장추가한 것까지 10.4만원
가족 모두 만족한 식사였음 (내돈 내산)
 
자리에 벨이 있는데도 서버분들이 바쁘셔서
바로바로 서비스 받을 수 없는건 좀 아쉬비

배가 너무 불러서 부근의 성공회 강화성당을 산책
오메? 성당이 한옥이여?

한국에서 최초로 지어진 한옥성당이라고 하니 
식사 후에 한번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