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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호치민] 호치민 3박4일 여행 후기 첫날-꾸안넴, 피자포피스

날자날아의 즐거운 인생 2023. 10. 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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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름휴가로 호치민 3박4일 일정을 잡았다. 사실 거의 무계획의 여행이라 그냥 되는대로 다녀보려 했다. 노잼도시 호치민이라고 소문났던데 와이프 말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라면 그 어느 곳이라도 유잼도시가 되지 않을쏘냐


올여름 정말 비가 징글맞게 많이 왔었지. 출발 아침에도 비가 와서 딜레이가 좀 있었다. 비행시간은 4시간 반쯤 걸렸다.

날씨도 더운데 한여름에 왠 베트남이냐는 말들 많이 하는데, 이제는 대한민국 이길나라 별로 없다. 우리나라보다 덜 덥고 비가 그렇게 자주 오는데도 습하다는 느낌은 적음


숙소였던 1군의 노던참 호텔에 짐만 풀고 잽싸게 밥을 먹으러 나왔다. 악명 높은 베트남의 길 건너기지만 비교적 호치민은 양반이었다. 신호등도 많고 대부분 신호를 잘 지키는 분위기. 하지만 그래도 길 건너기는 무섭다.

호치민 잘알인 와이프의 안내에 따라 방문한 점심은 분짜맛집 꾸안넴이다. 너무 맛나게 잘 먹음 추천추천!
 

꾸안넴 방문기 참고 하세요

 

[베트남/호치민] 분짜 맛집 "꾸안넴" 후기 메뉴 가격 내돈내산

7월말 여름휴가로 다녀온 호치민의 먹자 일기를 이제야 정리하게 되었다. 한번 글쓰기를 쉬니 영원히 쉬고 싶어지네. 호치민 먹자일기 중 첫번째는 방문 첫날 점심을 먹었던 반세오 맛집 "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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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인 노던참 호텔이 주요 관광지로부터 걸어 다니기 좋은 위치에 있어서 편리했다. 꾸안넴에서 밥 먹고 시내 관광 시작.

오락가락하는 비를 뚫으며 진격한 이곳은 호치민 중앙우체국. 호치민 오면 여기 오는 거라며? 그럼 가봐야지


나는 우체국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해서 관광지로 만든 줄 알았더니 아직도 우체국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었다. 이 건물을 설계한 사람이 에펠탑을 설계한 구스타프 에펠이어서 유명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내부 인테리어가 범상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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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요래 귀염뽀짝하고 유니크한 인형들도 우체국에서 팔고있었다. 정작 일요일이라 우체국 업무는 쉬는 날이었다.

 

바닥의 무늬도 범상치 않아. 뭔가 동서양의 만남 느낌이라고나 할까.

 
우체국 바로 건너편에는 노트르담성당이 있다. 베트남에도 노트르담 성당이 있다고? 참고로 노트르담(Notre Dame)은 프랑스말로 "우리들의 귀부인" 이라는 뜻으로 "성모 마리아"를 뜻한다. 이 녀석은 완전 개보수 공사 중인지 에반게리온 발사대 같이 철근을 온몸을 두르고 있었다. 이 곳은 멀리서만 보는 것으로 만족.

 
좀 돌아다녔더니 역시 피로가 몰아치는데, 피로회복에는 역시 당충전이 최고다. 베트남에 오면 들른다는 콩카페. 농담삼아 콩이 베트콩할 때 그 콩인가 보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진짜로 공산당이라는 뜻. 왠지 입에 담기에 조금 꺼려지고 야릇한 느낌은 왜인지 모르겠다.

근처의 쇼핑센터를 들러서 이리저리 다니면서 근처의 호치민 시청앞에서 찰칵. 사전 공부가 안되서 왔다 갔다 하면서 보이는 저 건물이 도대체 무엇인데 전부다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인가 궁금했다. 19세기 사이공 (호친민의 옛이름) 지역에 거주하던 프랑스 통치자들의 공회당 건물로, 1975년 베트남 통일 이후 인민위원회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사진 이쁘게 잘나옴.

 
우리가 호치민 시청을 자주 왔다 갔다하게된 사유는 호치민의 유명시장 벤탄시장이 이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뭔가 우리나라 시장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인 향기가 가득한 재래 시장이다.

 
와이프의 단골집이라고 여기를 찾아갔다. 아니 상호명이 비싼이라고? 하지만 와이프는 여기가 싸다고 한다. 나중에 보니 여기저기 가격은 비슷 비슷했던 듯. 두번째 날에 갔을 때는 이곳이 문을 닫아서 다른 가게에서 샀는데 오히려 그 곳이 더 싸서 메롱 했다는. 아무튼 이곳에서 선물용 망고 젤리 다량구매. 망고 젤리 마시땅!

 
첫날부터 시내관광 너무 빡시게 한 것 같다. 짧은 거리지만 돌아가는 길에는 택시를 이용했다. 이런 베트남 갬성 느낌 너무 좋다.

 
저녁 먹기 전까지는 숙소의 루프탑에 있는 수영장에서 피로를 풀었다. 피로를 푸는 것인가, 피로가 쌓이는 것인가? 그것은 미스터리. 숙소의 야간 경치가 꽤나 봐줄만 하다.

 
저녁식사는 역시 호치민 잘알 와이프가 픽한 피자포피스 이다. 호치민에서 웬 피자? 라고 생각 했던 나의 속마음은 완전히 경기도 오산이었다. 피자는 역시 베트남! 

피자포피스 방문기 참고하세요

 

[베트남/호치민] 피자포피스 (Pizza 4 P's)본점 베트남 맛집 후기, 가격과 추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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